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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이 늦어요. 지나치게 경계하고 달래도 달래지지 않아요.
학습을 따라가지 못해요. 잠을 잘 자지 못해요.
언어 발달이 늦어요. 엄마와 떨어지려 하지 않아요.
움직임이 서툴어요.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닌데 특정 상황에서 말을 안 하려고 해요.
대인관계와 상호작용이 어려워요. 지나치게 불안해하고 걱정이 많아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요. 의미 없는 일에 지나치게 몰두해요.
먹는 게 이상해요. 심한 충격을 받은 후 아이가 힘들어해요.
이상한 소리나 움직임을 반복해요. 모든 일에 흥미가 없고 우울해해요.
대.소변을 못 가려요.  


발달이 늦어요(정신지체 Mental Retardation)
  정신지체의 필수 증상은 유의하게 평균 수준 이하에 속하는 전체적인 지적 기능과 적응 기능에 있어서 심한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적응행동 및 적응기능이 반듯이 IQ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IQ는 더 낮은 아동이 적응기능은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정신지체는 18세 이전에 나타납니다.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1%정도이고 전체적으로 남자에게 더 흔하나 중증이나 최 중증 정신지체의 경우는 남녀가 비슷한 유병률을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신지체에서 지적인 기능 자체는 호전 되지 않습니다. 다만 지지적이고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면 적응수준은 향상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반질병이 있을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할 수도 있습니다.

정신지체는 정신지체의 수준에 따라 치료의 목표와 방법이 정해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적응기술을 학습시키고 이것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가능한 정신지체를 빨리 확인하고 조기에 집중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진단 기준>

1. 심하게 평균 이하의 지능(개별적으로 실시된 지능 검사에서 70이하의 지능 지수)

2. 현재의 적응 상태에서 장애가 다음의 항목에서 적어도 두 가지가 관찰됨.
①대화(언어)
②자조능력
③집안에서의 생활
④사회성, 대인관계
⑤학습능력
⑥직장에서의 적응상태

3. 18세 이전에 발병


가벼운 정도의 정신지체
: 지능지수 50~55에서 약 70까지
전체 정신지체의 약 85%를 차지하며 교육 가능한 급으로 분류되어 대개 초등학교 6학년 수준까지 교육은 가능 합니다. 성장하여 획득한 직업적인 기술이나 혼자서 살아가는 데는 큰 무리가 없으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중간 정도의 정신지체
: 지능지수 35~40에서 50~55까지
전체 정신지체의 10%를 차지하며 학습 능력은 초등학교 2학년 수준정도입니다. 높은 수준의 감독이 요구 되지만 도움을 받는 상황에서는 직업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
: 지능지수 20~25에서 35~40까지
전체 정신지체의 약 3~4%를 차지하며 스스로 몸을 돌보는 자조 능력(신변처리능력)은 어느 정도 갖출 수 있습니다. 학습 능력은 아주 간단한 글씨를 읽거나 셈하기 정도는 가능하며 성인이 되면 철저한 감독 하에 간단한 일은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
: 지능지수 20또는 25이하
전체 정신 지체의 약 1~2%를 차지하며 심한 언어발달과 운동발달의 지연으로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 합니다. 성인이 된 경우에 약간의 언어발달과 자조 능력(신변처리 능력)은 갖추게 되나 독립적인 생활은 어려우며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경계선 지적 기능
: 지능지수가 71에서 84인 경우
적응 상태에 따라서 정신지체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학습을 따라가지 못해요(학습장애 Learning Disorder)
  학습장애는 뇌에 손상이나 감각기관의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에 어려움이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경우로서 읽기, 산술, 쓰기를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시행된 표준화 검사에서 나이, 학교교육, 그리고 지능에 비해 기대되는 수준보다 성적이 현저하게 낮게 나올 때 진단됩니다. 학습 문제는 읽고, 계산하고, 쓰기를 요구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합니다. 예를 들면 기억력이나 공간능력은 정상이지만 글을 읽는 능력의 발달이 뒤쳐진다든지, 다른 것은 잘 하는데 숫자를 사용하는 능력만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학습장애의 유병률은 2~10% 범위 안에 있습니다. 행동장애, 반항성장애,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우울장애 등을 가지고 있는 아동은 학습장애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비율은 20~30%정도입니다.

<읽기장애(Reading Disorder)>
: 읽기장애는 읽는데 어려움이 있는 장애로 글을 정확히 읽거나 읽은 글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지능이나 연령에 비해 성취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읽기장애는 단어재인장애와 독해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학령기 아동의 2~8%의 유병률을 갖고 남아에게서 여아보다 3~4배 정도 많이 나타납니다. 읽기 장애는 대개 정규 교육이 시작되면 뚜렷이 나타납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예후가 아주 양호하여 1,2학년 경에 호전이 됩니다. 특히 지능이 좋은 경우에는 양호한 예후를 갖습니다. 그러나 3학년 때까지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읽기 능력의 장애가 그대로 지속되어 성인기 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읽기 능력의 정확도나,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대한 표준화된 검사에서 연령, 지능 또는 교육 상태를 고려하여 예측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2. 1의 장애로 인하여 학습 능력이나 일상생활에서 뚜렷한 장애를 유발한다.


단어재인장애
: 글자를 정확히 발음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입니다. 단어재인장애는 글을 읽을 때 단어의 한부분의 생략, 다른 단어로 바꾸어 읽기, 없는 단어를 있는 것처럼 읽기, 못 읽는 글자가 나오면 앞의 단어 반복하기, 비슷한 형태의 다른 철자로 반복하여 읽기, 느린 발음 속도 등의 특징을 지닙니다.

독해장애
: 글을 읽을 줄은 알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독해장애는 국어과목의 현저히 낮은 학업성취도, 독해 후 내용과 핵심 파악의 어려움, 부적절한 어휘사용, 대명사가 지시하는 내용 파악의 어려움, 기억력 부족 증의 특징을 지닙니다.

<산술장애(Mathematics Disorder)>
: 산수능력은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산수와 관련된 언어기술의 장애로 수학적인 용어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나 수학적 상징으로 표현하는 능력의 장애를 뜻합니다. 두 번째는 지각기술의 장애로 수학적 상징에 대한 이해나 숫자 자체에 대한 이해의 부족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는 기본적인 산술 능력인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등의 기술의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네 번째는 집중력의 장애가 포함되는데 수학적인 그림을 정확하게 복사하는 능력의 장애를 의미합니다.

아동의 1~5%의 유병률을 갖고 성별 분포는 정확하지 않지만 여아에게서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개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뚜렷이 문제가 드러납니다. 그러나 경미한 경우 저학년에서의 산술계산 수준은 다른 아동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5학년 또는 그 이후까지도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치료를 받지 않거나 치료가 안 되는 경우에는 학업을 계속 지속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산술능력이 표준화된 검사를 시행하여 자신이 연령, 지능 또는 교육 수준에 비하여 뚜렷이 떨어지는 경우.

2. 1의 장애로 인하여 필요한 일상생활이나 학업 성취에 뚜렷한 장애를 유발한다.

<쓰기장애(Disorder of Written Expression)>
: 아동의 연령, 지능 그리고 교육 상태를 고려하여 쓰기 능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철자의 오류뿐만 아니라 문법 또는 구두점의 적절한 사용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쓰기장애는 흔히 읽기장애와 산술장애를 동반하며 쓰기장애만 있는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쓰기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소근육 운동의 어려움으로 연필을 쥐는 힘이 약해서 쓰기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자신이 눈으로 본 것을 손으로 똑같이 그릴 수 없기 때문에 생기기도 하고, 받아쓰기를 못하는 경우에는 청각적으로 들어온 정보를 쓰기를 할 때 까지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생기기도 합니다.
아동의 3~10%의 유병률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문제는 1학년 때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5학년 때 까지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쓰기능력이 표준화된 검사를 시행하여 자신이 연령, 지능 또는 교육 수준에 비하여 뚜렷이 떨어지는 경우.

2. 1의 장애로 인하여 필요한 일상생활이나 학업 성취에 뚜렷한 장애를 유발한다.

언어 발달이 늦어요(의사소통장애 Communication Disorder)
  아동 발달의 초기단계부터 정상적인 언어습득 방식의 장애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의사소통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매우 친숙한 상황에서는 다른 상황에 비하여 의사소통을 더 잘하거나 잘 이해 할 수도 있으나 모든 상황에서 언어 능력의 장애가 있습니다.

<표현성 언어장애(Expressive Language Disorder)>
: 아동의 언어사용 능력이 발달에 적합한 수준(또래 아동의 언어 표현 수준)보다 현저하게 저하되어 있으나 언어 이해 능력은 정상범위에 속하는 특수발달장애입니다. 언어상의 특징은 장애의 정도와 아동의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휘가 부족하거나 새로운 단어의 습득에 어려움, 적절한 단어의 구사에 어려움, 제한된 문장의 사용, 이상한 어순 사용, 단순한 문법구조, 느린 언어발달 속도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 및 불규칙적인 리듬을 포함하는 언어형성과 언어 유창성의 장애 및 언어구조의 장애가 동반 됩니다.

전체 아동의 3~5%의 유병률을 갖고 남아에서 여아보다 2~3배 정도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개 만 3세경이 되면 진단이 가능해질 정도로 뚜렷한 언어발달 지연이 드러납니다. 표현성 언어장애 아동의 50%정도는 성장하면서 저절로 호전되나, 나머지 50%정도는 만성화 됩니다. 거의 대부분이 후기 청소년기가 되면서 정상 내지는 정상에 가까운 언어발달이 일어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시작되면 일반적인 예후는 양호합니다.

<진단 기준>

1. 개인적으로 시행된 표준화된 검사에서 표현성 언어발달의 정도가 지능이나 수용성 언어발달의 정도에 뚜렷이 미치지 못한다. 이 장애는 어휘력 부족, 시제사용의 오류, 문장 구성에 있어서 적절한 단어사용의 어려움 등으로 표현된다.

2. 이러한 표현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학습능력, 직업생활, 또는 대화에 지장을 준다.


발달형
: 특별한 신체적 문제없이 서서히 언어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획득형
: 정상적인 언어 발달이 이루어진 후에 뇌염이나 두부외상 등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언어장애가 생겨난 경우.

<혼재 수용-표현성 언어장애(Mixed Receptive-Expressive Language Disorder)>
: 수용성 언어 장애(다른 사람의 언어를 이해 능력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는 반드시 표현성 언어 장애(자신의 사고를 말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를 포함합니다. 그로인하여 현저하게 한정된 어휘, 시제의 오류, 발달 수준에 맞는 긴 문장이나 복잡한 문장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고 일반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혼재수용-표현성 언어장애는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자신의 지능, 연령, 등을 감안하더라도 뚜렷한 지연이 있으며, 이러한 장애로 인하여 학습능력, 사회생활 또는 대화에서 의미 있는 장애가 동반됩니다.

학령기 아동의 3~5%의 유병률을 갖고 남아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장애는 보통 4세 이전에 발견됩니다. 일반적으로 예후는 표현성 언어장애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비하여 불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병연령이 어린 경우, 학습 장애나 다른 장애와 동반되는 경우에 예후가 불량합니다.

언어장애가 있는 아동은 먼저 이비인후과, 소아과, 치과 등에서 감각적, 신체적 문제가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아동이 지니고 있을지 모르는 문제나 부모-자녀 관계를 잘 탐색하여 해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언어치료사에 의하나 체계적인 언어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부모들 역시 아동에게 적절한 언어 자극을 제시하고 아동의 언어표현을 격려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단기준은 표현성 언어장애와 동일)

<음성학적 장애(Phonological disorder)>
: 아동의 연령과 지능 상태를 감안하여 구음(발음)이 부정확하거나 구음의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러한 장애는 소리를 잘못 낼 수도 있고, 한 소리를 다른 소리로 바꾸어 내거나 또는 특정한 소리를 생략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장애의 정도는 아주 경한 상태에서 극심한 상태까지 모두 관찰될 수 있으며, 가족 또한 아동의 언어 자체를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를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 아동의 5%의 유병률을 갖고 남아에게서 2~3배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구음의 장애가 몇 개의 발음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 8세까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호전되는 것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음성학적 장애는 문제를 유발하는 신체적(수술), 심리적(정서적 긴장과 불안 완화)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언어치료사에 의해 정확한 발음을 가르치고 올바른 발성을 지도하는 방법으로 치료 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아동의 연령이나 그 아동이 속한 문화적 공간을 고려하여 자신이 연령에 적절한 발음의 발달에 지연이 있다.

2. 이러한 지연으로 인하여 학업 또는 직업적 성취에 어려움이 있다.

<말더듬기(Stuttering)>
: 말더듬기의 필수 증상은 개인이 나이에 부적절한 정상적인 말의 유창성과 말하는 시간 양상에서의 장애입니다. 이들은 말 더듬기를 하면서 눈 깜박임, 안면의 떨림 등의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전체 아동의 1%의 유병률을 갖고 남아에게 더 흔하게 발병합니다. 대부분 10세 이전에 발병하고 회복은 16세 이전에 일어납니다. 말더듬이 아동의 60%는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말더듬기의 경우 인지행동치료와 언어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치료방법입니다. 말더듬기에 대한 과도한 의식과 그로인한 불안과 긴장, 자신의 말더듬는 모습을 노출하고 싶지 않는 욕구, 말을 해야 되는 상황의 회피 등의 행동이나 정서를 인지행동치료로 치료함과 동시에 언어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진단 기준>

1. 정상적인 말의 유창성과 말하는 시간 양상에서의 장해로 다음의 증상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①말과 음절의 반복
②말을 길게 하기
③별안간 내는 소리
④깨어진 단어(예. 한 단어 내에서 머뭇거림)
⑤들을 수 있거나 조용한 상태에서의 말 머뭇거림
⑥넌지시 돌려 말하기(즉. 문제 있는 단어를 피하기 위해 단어대치)
⑦과도하게 신체적 긴장이 있는 단어
⑧단음절의 단어 반복(예. 난-난-난-난 그를 본다.)

2. 말이 유창하지 못함은 학업적, 직업적 성취나 사회적 의사소통을 방해한다.

움직임이 서툴어요(운동기술 장애 Motor Skills Disorder)
  <발달성 근육운동 조정장애(Developmental Coordination Disorder)>
: 발달성 근육운동 조정장애의 주된 특성은 운동 조정기능 발달이 심각한 장애로서 학업 성취나 일상생활에서 뚜렷한 지장을 가지는 것입니다. 발달력상에서 앉고, 기고, 서고, 걷는 등의 운동발달에 지연이 있습니다. 또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자주 떨어뜨리거나 혹은 걸음걸이도 불안정한 특징을 보입니다.

학령기 아동의 약 5~6%의 유병률을 갖고 남아에게서 2~3배 정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운동기능의 서투룸은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능이 양호한 경우에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듯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은 심한 운동장애인 경우에는 운동놀이를 함께할 수 없기 때문에 또래 관계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진단 기준>

1. 개인의 연령, 지능을 감안하여 예측되는 운동수행능력보다 운동수행능력이 뚜렷이 떨어진다. 운동발달지표가 느리거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서투른 운동발달, 서투른 글씨 쓰기 등이 나타난다.

2. 1의 장애에 의하여 학습능력이나 일상생활에서 장애가 초래된다.

대인관계와 상호작용이 어려워요(전반적 발달장애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전반적 발달장애는 발달의 여러 분야, 즉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기술에 있어서 심각하고 광범위한 장해가 있거나 반복적인 행동 및 관심, 활동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회성발달, 언어발달 또는 행동상의 측면에 있어서 발달이 지연되거나 어느 정도 발달이 되었다가 퇴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장애에는 자폐성 장애(Autistic Disorder), 레뜨 장애(Rett Disorder), 소아기 붕괴성 장애(Childhood Disintegrative Disorder), 아스퍼거 장애(Asperger's Disorder)가 포함됩니다.

<자폐성 장애(Autistic Disorder)>
: 자폐성장애의 필수 증상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이 현저하게 비정상적이거나 발달이 지체되어 있고, 활동과 관심의 종류가 현저하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동의 약 75%는 정신지체 수준에서 기능합니다.

다양한 인지 기술의 수준은 전체적인 수준과 상관없이 고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 일부 고기능 자폐일 경우 특정한 영역에서 뛰어난 기능을 발휘) 다양한 행동 양상을 보이는데 과잉행동, 짧은 주의 집중 시간, 충동성, 공격성, 자해행동을 보이고 특히 어린 아동의 경우에는 발작을 포함한 행동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감각 반응에 대한 과민반응(예. 소리나 냄새에 대한 과민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기분의 표현도 적절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아의 경우에는 잘 안기지 못함, 애정이나 신체접촉에 대한 무반응, 눈 마주침이 안되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자폐성 장애의 경우에는 1만 명당 2~5명이 발병하며 남아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자폐성장애의 경우는 대개 3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체적인 경과는 일생동안 장애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2/3 정도는 일생동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수용시설에서 지내야 하고, 일부는 어느 정도 호전되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독립적인 생활은 어렵고, 소수는 스스로 직장을 얻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청소년기가 되면 일부에서 상당한 호전을 보이기도 하나 오히려 퇴행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위행동, 성기노출 등의 부적절한 행동이 나타나기도 하며 강박행동, 공격적인 행동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능이 양호한 자폐증의 경우에는 자신이 원함에도 불구하고 친구관계의 형성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우울해 지기도 합니다.

<진단 기준>

1. 사회적으로 상호작용에서의 질적인 장해 2개 이상의 증상을 가진다.
①사회적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눈 마주치기, 얼굴표정, 몸자세, 몸짓과 같은 다양 한 비언어적인 행동을 사용함에 있어서 현저한 장애
②발달 수준에 적합한 친구 관계 발달의 실패
③자발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기쁨, 관심, 성공을 나누지 못한다.
(예. 관심의 대상을 보여주거나, 가져오거나, 지적하지 못함)
④사회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서로 반응을 보여주고 받는 상호 교류의 결여

2. 질적인 의사소통에 장해를 다음 중 1개 이상의 증상을 가진다.
①구두 언어의 발달의 지연 또는 완전한 발달 결여(몸짓이나 흉내 내기와 같은 의사소 통의 다른 방법에 의한 보상 시도가 수반되지 않는다.)
②적절하게 말을 하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능력의 현저한 장해
③상동적이고 반복적이며 언어나 괴상한 언어의 사용
④발달 수준에 적합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가상적 놀이나 사회적 모방 놀이의 결여

3. 행동, 관심 또는 활동이 제한되어 있으며 다음 중 적어도 1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인다.
①강도나 초점이 비정상적인 한 가지 이상의 상동증적이고 제한적인 관심에 집착
②특이하고 비효율적인, 틀에 박힌 일이나 의식에 고집스럽게 매달림
③상동증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성 매너리즘
(예. 손이나 손가락으로 딱딱 때리기나 틀기, 또는 복잡한 몸 전체 움직임.)
④대상의 부분에 지속적으로 몰두.

4. 다음 영역들 가운데 적어도 한 가지 영역에서 기능이 지연되거나 비정상적이다.
①사회적 상호작용
②사회적인 의사소통에서 사용되는 언어
③상징적 또는 상상적 놀이

5. 3세 이전에 발병

<레뜨 장애(Rett Disorder)>
: 레뜨 장애는 전형적으로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 또는 아주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뜨 장애의 가장 큰 특징은 생후 5개월까지는 정상적인 발달을 하다가 그 이후에 퇴행되며 소뇌증이 관찰됩니다. 또한 손 씻는 듯한 손동작이 나타나며 호흡장애와 언어 기능의 상실이 동반되며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를 동반합니다.

10만 명당 6~7명 정도 발병하고 여아에게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남아에게서도 발병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레뜨 장애는 기본적으로 진행성 질병입니다. 성인기가지 살아남은 경우에는 인지적 또는 사회성 발달은 1세 정도에 수준에 머무는 군이 있고, 또 다른 군에서는 사회성 발달이 어느 정도 유지되며 호전되는 군도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명백하게 정상적인 출생 전과 주기의 발달
2. 출생 이후 첫 5개월 동안 명백하게 정상적인 정신운동성 발달
3. 출생시 정상적인 머리 둘레
4. 5개월과 48개월 사이에 머리 성장의 감속
5. 5개월과 30개월 사이에 과거에 습득한 의미 있는 손 기술의 상실과 뒤따르는 상동증 적인 손 움직임의 발달(예. 손을 쥐어틀거나 손 씻기)
6. 발병 초기의 사회적 참여의 상실(사회적 상호작용은 흔히 뒤 늦게 발달 하지만)
7. 조정이 안 되는 보행과 몸 움직임
8. 심한 정신운동성 지체와 함께 수용성 언어의 발달과 표현성 언어 발달의 심한 장해

<소아기 붕괴성 장애(Childhood Disintegrative Disorder)>
: 소아기 붕괴성 장애는 정상적인 발달을 보이다가 3~4세경부터 지능, 사회성 또는 언어 기능의 퇴행이 일어나는 장애를 말합니다. 발병은 수개월에 거쳐 천천히 일어날 수도 있고, 수일 또는 수 주일에 걸쳐 급성으로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안절부절감, 불안감, 과다행동이 동반 될 수도 있습니다. 대화상실, 대인관계의 뚜렷한 퇴행, 반복적 행동, 강박적인 행동들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를 동반하며 다양한 비신경학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병률은 10만 명당 1명 정도 발병하며 남아에게서 더 흔하게 발병됩니다. 경과는 매우 다양한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정한 상태까지 퇴행되면 그 상태로 지속되기도 하고 드물게는 퇴행이 지속적이어서 심한 퇴행을 보이기도 하고 일부는 다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개 중간 정도의 지능 저하를 보입니다.

<진단 기준>

1. 출생 후 적어도 2년 동안 분명한 정상 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나이에 적절한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사회적 관계, 놀이, 적응행동으로 드러난다.

2. 다음 영역 가운데 적어도 2개 영역에서 과거에(10세 이전에) 습득했던 기술이 임상적 으로 심각한 수준에서 상실된다.
①표현성 언어 또는 수용성 언어
②사회적 기술 또는 적응행동
③대변 또는 방광 조절
④놀이
⑤운동성 기술

3. 다음 영역 가운데 적어도 2개 영역에서 기능 장애를 가진다.
①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질적인 장해
(예. 비언어적인 행동장해, 친구 관계의 발달 실패, 감정적 또는 사회적 상호 교류의 결여)
②의사소통에서의 질적인 장해
(예. 구두 언어의 지연 또는 결여, 대화를 시작하거나 유지하지 못함, 상동증 적이고 반복적인 언어의 사용, 여러 가지 가상적 놀이의 결여)
③운동성 상동증과 매너리즘을 포함하는, 제한적이고 반복적이고 상동증적인 행동, 관 심, 활동.

<아스퍼거 장애(Asperger's Disorder)>
: 자폐증보다 다소 늦게 발병하거나 자폐증과 유사한 특징을 지닙니다. 아스퍼거 장애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 고립,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시선접촉, 얼굴 표정 및 자세, 사회적 단서에 대한 둔감한 반응, 타인에 대한 감정 결여, 제한된 영역에 대한 특이한 관심, 순응에 대한 압력에 직면 시 분노나 울음, 교육적인 영역에서의 지체입니다. 즉 사회성 발달에서는 심각한 지연이 동반되면서 언어, 인지, 또는 적응능력의 발달에는 거의 이상이 없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그러나 상호작용의 어려움은 있지만 전반적인 언어발달장애가 없다는 점이 자폐와 다른 점입니다.

아동 10만 명당 5명 정도 발병하고 남아에게서 3~4배 정도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아스퍼거 장애의 경우 기본적으로 일생동안 지속되나 자폐적 장애보다는 비교적 양호한 예후를 갖습니다. 지능이 양호하거나 사회성 발달의 장애가 극심하지 않으면 비교적 좋은 경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진단 기준>

1.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질적인 장해가 다음 가운데 적어도 2개 항목으로 표현된다.
①사회적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눈 마주침, 얼굴 표정, 몸자세, 몸짓과 같은 여러가 지 비언어적인 행동을 사용함에 있어서 현저한 장해.
②발달 수준에 맞는 친구 관계 발달의 실패
③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 관심, 성취를 나누고자 하는 자발적인 욕구의 결여.
(예.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사물을 보여주기, 가져오기, 지적하기의 결여.)
④사회적 또는 감정적 상호관계의 결여.

2. 제한적이고, 반복적이고, 상동증적인 행동이나 관심, 활동이 다음 가운데 적어도 1개 항목에서 나타난다.
①강도나 초점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한 가지 이상의 상동증 적이고 제한적인 관심에 집착.
②특정하고 비기능적인, 틀에 박힌 일이나 의식에 고집스럽게 매달림.
③상동증 적이고, 반복적인 운동성 매너리즘
(예. 손 또는 손가락을 퍼덕거리거나 비꼬기, 또는 복잡한 전신 움직임.)
④대상의 부분에 지속적인 집착

3. 장해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를 일 으킨다.

4. 임상적으로 심각한 전반적인 언어 발달의 지연은 없다.
(예. 단음절 단어를 2세에 사용하고, 의사소통을 위한 구를 3세에 사용한다,)

5. 소아기에 인지발달이나 나이에 맞는 자기-보호 기술 및 적응행동의 발달(사회적 상호 작용 이외에), 환경에 대한 호기심의 발달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지연은 없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요(주의력-결핍 및 파괴적 행동장애 Attention-Deficit and Disruptive Behavior Disorder)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 집중이 어려워 매우 산만하고 부주의한 행동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과잉행동을 보입니다. 대부분 같은 연령층의 아동들에 비하여 눈에 띄게 지나치게 활동적이며 안절부절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가정이나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지장이 많습니다. 이러한 아동은 지능 수준에 비해서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고 또래 아이들에게 거부당하거나 소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병률은 학령기 아동의 3~5%정도이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 비하여 4배 내지 10배 정도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과잉행동 증상은 개선되지만, 부주의와 충동성,주의 집중의 어려움이나 학습 및 정서적인 문제는 사춘기까지 계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장애가 청소년기까지 지속될 경우 품행장애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품행장애를 나타내는 청소년의 경우 약 50%는 성인기에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나타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주요 특징
①주의폭의 문제(Attention Span)
: ADHD 아동들은 또래의 아동들과 비교 했을 때 더 짧은 주의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주의 폭은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에 비해 눈에 띄지 않지만 학교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대체로 이 때문입니다. 교실에서 주의가 산만한 아동들은 이 행동에서 저 행동으로 옮겨 다니며, 과제를 해낼 수 있는 정도로 충분히 집중하지 못합니다. 주의가 산만한 아동은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마구 돌아다니며 자신의 자리에 있지 못합니다. 이들은 다른 주의 환경의 자극뿐 아니라 자신의 내부 생각에 의해서도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ADHD 아동은 한 가지 일을 끝내기 보다는 많은 일을 시작하며, 시작한 일은 끝내지 않고 내버려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록 자주 주의가 산만하더라도, ADHD 아동들은 그들의 관심을 끄는 상황에 주의를 집중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이나 텔레비전 시청과 같은 아주 흥미 있는 행동을 하는 도중에는 주의를 집중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계획이나 취미와 같은 신기하고 흔히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ADHD 아동은 오랜 시간 동안 주의를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AD HD 아동들에 대해 면밀한 관찰이 이루어지는 일대일(one-on-one situation)과 같은 상황에서는 주의폭이 아주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②충동성(Impulsivity)의 문제
: ADHD 아동들 대부분은 충동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동들이 감정과 행동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 미리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급히 행동을 합니다.
ADHD 아동은 어떤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충분히 갖고 지시 사항을 읽지 않은 채 과제에 다급히 달려들어, 더 많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교실에서 다른 아동들은 ADHD 아동에 의해서 자주 방해를 받고, ADHD 아동들은 발표를 하기 전에 손드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또한 책을 잃어버리고, 숙제와 학교 과제를 여기저기 늘어놓습니다.
사회적인 충동성은 친구를 잃게 만들며, 왜 친구를 잃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ADHD 아동은 다른 사람들을 쉽게 화나게 하는데, 심지어 어떤 아동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지나친 지 잘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③과잉행동(Hyperactivity)의 문제
: 모든 ADHD 아동들이 다 과잉행동의 문제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많은 아동들이 보통의 행동 수준을 보이거나 심지어는 행동 수준이 보통 보다 낮습니다. 학교를 들어가기 이전의 ADHD 아동들은 항상 무언가를 만지고 있으며, 물건을 집어던지며, 결코 만족할 줄 모르고 한 가지 물건에 오래 붙어있지 못하며 늘 감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ADHD 아동들의 과잉 행동은 어렸을 때 정점에 도달하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완화됩니다.

<진단 기준>

1. 부주의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 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부주의
①흔히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②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 할 수 없다.
③흔히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④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 (반항적 행동이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님)
⑤흔히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⑥흔히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학업 또는 숙제)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⑦흔히 활동하거나 숙제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을 잃어버린다.
(예: 장난감, 학습과제, 연필, 책 또는 도구)
⑧흔히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 진다.
⑨흔히 일상적인 활동을 잃어버린다.

2. 과잉행동-충동에 관한 다음의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 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과잉행동
①흔히 손발을 가만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움지락거린다.
②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③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청소년 또는 성인에게서는 주관적인 좌불안석으로 제한될 수 있다.)
④흔히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⑤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쫒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⑥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충동성
⑦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⑧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⑨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예: 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3. 장애를 일으키는 과잉행동-충동 또는 부주의 증상이 7세 이전에 있다.

4. 증상으로 인한 장애가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장면에서 존재한다.
(예: 학교(또는 작업장), 가정에서)

5.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애가 초래된다.

<품행장애(Conduct Disorder)>
: 품행장애는 난폭한 행동, 방화, 도둑질, 거짓말, 가출 등 타인이 행동을 침해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안감을 주는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를 습관적으로 범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청소년들이 나타내는 소위 ‘비행행동’이 빈번한 경우가 품행장애에 해당합니다. 예로 자주 싸운다든지, 친구들을 괴롭힌다던지, 잦은 결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사회적, 학습적 또는 직업적인 영역에서 기능의 손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인지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충동적이거나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극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의 문제 행동에 대한 처벌은 그런 행동을 감소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반항심과 분노를 증가시켜 문제 행동을 더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적절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유병률은 지난 10년 동안 많이 증가하였고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18세 이하의 남자 아동에서는 6~16%정도 이고 여자 아동에서는 2~9%정도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인기가 되면 호전되나 약 30~50%에서 성인기의 반사회적 인격 장애 또는 약물남용으로 이행되며 기분장애, 불안장애, 신체형 장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진단 기준>

1. 다음의 행동상의 문제 중 적어도 3가지 이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이다.
다른 사람 또는 동물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
①못살게 굴거나 위협한다.
②흔히 먼저 싸움을 건다.
③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위해를 입힐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한다.
④다른 사람에게 신체적으로 잔인하게 군다.
⑤다른 동물에게 신체적으로 잔인하게 군다.
⑥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면서 들킨 적이 있다.
⑦다른 사람을 강제로 성적인 행위로 몰아넣는다.
재산의 파손
⑧심각한 손상을 입힐 것을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불을 지른다.
⑨계획적으로 다른 사람이 재산을 파괴하려한다.
사기 또는 도둑질
⑩다른 사람의 집, 건물 도는 차에 몰래 들어간다.
⑪자신에게 가해진 의무를 기피하거나 또는 원하는 물건을 얻거나 혜택을 받기 위하여 거짓말을 한다.
⑫들키지 않고 물건을 훔친 적이 있다.
심각한 규칙위반
⑬13세 이전에 부모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귀가한다.
⑭부모 또는 부모 역할을 하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2회 이상 가출하거나 또는 1회 이 상 집에 들어오지 않은 적이 있다.
⑮13세 이전에 흔히 학교에 빠진다.

2. 이러한 행동상의 장애로 사회적 교육적 또는 직업적인 기능에 있어서의 장애가 유발된다.

소아기 발병형
: 발병연령이 10세이고 대개는 남아에서 나타나며 신체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이 흔히 동반됩니다. 또래 관계에서도 장애가 있었던 경우가 많으며 조기 소아기에 반항장애의 병력이 있었던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아기 발병형인 경우에는 행동장애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청소년기 발병형 보다 성인기에 반사회적인 인격장애로 이행될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반항행동, 재산파괴, 공격적인 행동, 동물에 대한 잔인한 행동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흔히 나타나며, 거짓말, 도벽, 가출 등은 청소년기로 가면서 점차 증가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청소년기 발병형
: 10세 이전에는 행동장애의 병력이 전혀 없는 경우입니다. 소아기 발병형에 비하여 공격적인 행동이 적게 나타납니다. 또래 청소년들과 어울려서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른 청소년들과의 관계는 소아기 발병형 보다 양호합니다. 성인기에 반사회적인 인격장애로 이행될 위험성도 소아기 발병형 보다 경미합니다.

<반항성 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 반항성 장애는 거부적이고 적대적이며 도전적인 행동을 지나치게 많이 나타내는 경우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화를 잘 내고 어른의 요구나 규칙을 무시하며 어른에게 논쟁을 통해 도전하고, 고의적으로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귀찮게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행동이 지나쳐 학교나 가정에서 많은 문제가 생겨날 때 반항성 장애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즉 부모, 학교선생님 등 권위를 인정하여야 하는 대상에 대하여 반항적이고 논쟁을 일삼는 행동을 주로 하지만, 기본적인 사회적 규칙을 어긴다거나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범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항성 장애는 10세 이전의 아동에게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흔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항성 장애가 만성화 되면 대부분 대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친구도 없고 학업성적이 저하되는 등 학교생활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별률은 2~16%정도이고 사춘기 이전에는 남아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개 학령 전기에 점진적으로 시작이 되나 8세 이후에 증상이 뚜렷해지며, 조기 청소년기 이후 발병은 극히 드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처음에는 집안에서 시작되나 시간이 경과되면서 점차 집 바깥으로도 확대되어 학교에서도 반항적인 또는 도전적인 행동이 나타납니다. 일부에서는 행동장애로 이행되기도 하고, 또 일부에서는 수동.공격적인 인격 장애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반항성 장애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부모-자녀관계 상호작용과 관계 개선은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다음 중 적어도 6개 이상의 부정적, 적대적 그리도 도전적인 행동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이다.
①흔히 화를 낸다
②흔히 어른들과 논쟁한다.
③흔히 어른들의 요구나 규칙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도전하거나 거절한다.
④흔히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괴롭힌다.
⑤흔히 자신의 실수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린다.
⑥다른 사람의 언동에 대하여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⑦흔히 분개하거나 다른 사람을 원망한다.
⑧흔히 다른 사람에 대하여 악의를 품거나 원한을 품는다.

2. 이러한 행동상의 문제로 사회적, 학습적 또는 직업적인 기능의 장애가 초래된다.

먹는 게 이상해요(섭식장애 Eating Disorder)
  <이식증(Pica)>
: 페인트, 회반죽, 흙, 실, 종이, 머리카락, 헝겊 등 영양이 없는 물질을 먹는 장애입니다. 나이가 좀 들면서 동물의 배설물, 모래, 곤충, 낙엽, 조약돌 등을 먹기도 합니다.

이식증의 유병률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별로 없으나 정신지체의 심각도에 따라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12~24개월에 발병하고 소아기에 저절로 치유되나 때로는 청소년기까지 지속될 수도 있고, 보다 드물게는 성인기가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식증의 치료에는 부모와 아동에 대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어머니가 아동이 먹는 것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적절하게 양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양분 결핍에 의한 이식증이라면 결핍된 영양분의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진단 기준>

1. 적어도 1개월 동안 비영양 물질을 지속적으로 먹는다.

2. 비영양 물질을 먹는 것이 발달 수준에 부적절하다.
(영아들은 물건을 입에 흔히 갖다 대므로 영아에서 이식증의 진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 습니다.)

3. 먹는 행동이 문화적으로 허용된 관습이 아니다.

4. 다른 정신장애(예; 정신지체, 전반적 발달장애, 정신분열병)와 함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임상적 관심을 별도로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것이어야 한다.


<반추장애(Rumination Disorder)>
: 일부 소화가 된 위의 내용물을 식도, 구강 내로 역류시켜 다시 씹어 삼키는 반추행동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역류되는 음식물은 대부분 처음에는 구토되지만 점차 영아는 다시 씹어 삼키기 위해 음식을 입안에 오래 담아두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유아의 경우에는 이런 반추행동 사이에 매우 배고파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추장애는 드물며 일반 인구에서의 유병율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지체 영아에서는 반추장애가 드물지 않게 나타나며, 반추장애가 있는 성인의 약 93%는 중증 이상의 정신지체입니다. 전반적 발달장애에서도 반추장애가 많이 나타납니다.
반추장애는 발달지연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생후 1년 동안에 시작합니다. 대개 2세말 까지는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3세 또는 4세까지 지속될 수도 있으며 특히 정신지체에서는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반추장애는 아동의 생명을 위협하는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아동에게 음식을 먹이고 정서적인 관계를 맺는 어머니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진단 기준>

1.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던 아동이 음식을 역류하여 되씹는 것을 1개월 이상 반복한다.

2. 관련 소화기 질환 또는 다른 의학적 질환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예; 식도역류).

3.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또는 신경성 폭식증의 삽화 동안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정신지체 또는 전반적 발달장애와 함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임상적 관심을 별도로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것이어야 한다.

이상한 소리나 움직임을 반복해요(틱 장애 Tic Disorder)
  틱이란 갑작스러운, 빠른, 반복적인, 리듬을 갖지 않는, 상동적인 근육의 움직임 또는 소리냄으로 정의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틱증상들의 공통점은 불수의적(의도하지 않은 움직임)이며, 시간에 따라서 하루에도 그 강도의 변화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노력하면 일시적으로 틱증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과 스트레스나 불안, 피로감, 지루함 또는 흥분상태 등의 상황하에서는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틱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은 과잉운동증, 주의력 결핍증, 충동적인 행동, 불안정한 감정상태, 격리불안, 우울증, 강박장애 등 다른 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뚜렛장애(Tourett's Disorder)>
: 뚜렛장애는 여러 가지 운동틱과 한 가지 이상의 음성틱이 같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강박적 사고와 행동, 사회적 불편감, 수치심, 우울한 기분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유병률은 인구 1만 명당 4~5명 정도 발병하고 여아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치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만성적인 경과를 가지며, 거의 일생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근육틱이 나타나고 수년이 경과되어 음성틱이 나타납니다. 틱이 나타나는 부위가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변화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가 되면 틱증상이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변화하기도 하지만 후기 청소년기 또는 조기 성인기에 이르면 증상이 점차 호전되며, 일부에서는 모든 틱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기도 합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장애, 강박장애가 동반된 경우 또는 조기 발병인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할 수 있습니다. 뚜렛장애가 행동장애나 적응문제로 인해 유발되었을 경우에는 행동치료기법이 사용되나 약물치료가 병행되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다발성의 근육틱과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틱이 질병의 경과 중에 나타난다.
그러나 이 두 종류의 틱이 반드시 동시에 존재할 필요는 없다.

2. 틱은 거의 매일 많은 횟수로 나타나는데, 1년 이상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에 틱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지 않는다.

3. 이러한 틱증상으로 인하며 사회적, 작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장애가 있어야 한다.

4. 발병연령은 18세 이전이어야 한다.

<만성 운동 또는 만성 음성 틱장애(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 이 질환은 틱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데, 근육틱 또는 음성틱 중 어느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학령기 아동의 약 1~2%의 유병률을 나타내고 남아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6~8세경에 발병되는데, 이 시기에 발병되는 경우에 가장 예후가 양호합니다. 전체적으로 경과는 4~6년 정도 되며, 대개 조기 청소년기가 되면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서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데, 얼굴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에 사지나 몸에 나타나는 경우보다 일반적으로 예후가 양호합니다.

<진단 기준>

1. 단발성 또는 다발성의 근육 또는 음성틱이 나타나는데, 이 두 종류의 틱 중 한가지만 나타난다.

2. 틱은 거의 매일 나타나거나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지속기간은 1년 이상이며, 이 기간 동안에 틱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3. 이러한 틱 증상으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장애가 초래된다.

4. 발병연령은 18세 이전이어야 한다.

5. 이러한 틱증상이 중추신경흥분제 등 약물에 의하거나 또는 일반적인 내과적인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일과성 틱장애(Transient Tic Disorder)>
: 일과성 틱장애는 단발성 또는 다발성 운동틱 또는 음성틱이 나타나는데 그 지속 기간이 4주일 이상 1년 이내의 경과를 갖는 틱장애를 말합니다.

일시적으로 틱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은 학령기 아동들의 5~24%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1년 이내에 끝나는 경과를 가집니다. 일부에서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반복되기도 하고, 또 소수에서는 진행되어 만성운동틱장애 또는 만성음성틱장애나 뚜렛장애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가벼운 일과성 틱증세는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이 그냥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 정서적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때 긴장이나 불안을 제거해주는 심리치료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진단 기준>

1. 단발성 또는 다발성의 근육 또는 음성틱이 나타나는데, 이 두 종류의 틱이 모두 나타날 수도 있고, 두 종류 중 한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다.

2. 틱은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나타나는데, 적어도 4주일은 지속되어야 하나 전체 기간이 12개월을 넘지는 않는다.

3. 이러한 틱 증상으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장애가 초래된다.

4. 발병연령은 18세 이전이어야 한다.

5. 이러한 틱증상이 중추신경흥분제 등 약물에 의하거나 또는 일반적인 내과적인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대.소변을 못 가려요(배설장애 Elimination Disorder)
  <유분증(Encopresis)>
: 아동이 특별한 병인이 없이 대변을 가리지 못하여 옷에 싸는 경우를 유분증이라고 합니다. 유뇨증과도 동반되는데 유분증의 1/3에서 유뇨증과 동반됩니다. 일반적으로 유뇨증 보다는 심리적 또는 가정 내에서의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또한 주로 낮 동안에 일어나기 때문에 사회적응에 유뇨증 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유병률은 5세 아동에게서 약 1% 정도가 유분증이 있고 여아에게서 더 흔히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호전되며 상황에 따라서는 악화와 호전이 되풀이되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이행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문제가 심각한 경우나 모-자 관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유분증의 치료는 가족 내의 긴장을 줄이고 아동을 수용하는 분위기를 통해 유분증으로 낮아진 아동의 자존심을 높여주고 자존심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규칙적인 시간에 대변을 보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거나 대변을 잘 가릴 경우 보상을 주는 행동치료 기법을 같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대변을 적절치 않은 곳에 고의적으로 또는 의도 없이 반복적으로 대변을 보는 경우.

2. 이러한 행동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3. 아동의 연령 또는 정신연령이 적어도 4세 이상인 경우

4. 이러한 행동이 약물(설사약)이나 일반적 의학상태(변비를 재외 한 다른 내과 질환)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유뇨증(Enuresis)>
: 유뇨증은 최소 만 5세 이상의 아동에게서 진단되어지고 5세 이전에는 소변을 가리지 못하더라도 이 질병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5세가 지났더라도 몇 개월에 한번 정도 어쩌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에도 역시 병적인 것으로는 간주되지 않습니다.
유뇨증은 일차성 유뇨증과 이차성 유뇨증으로 구분하는데 일차성 유뇨증은 태어나서 현재가지 지속적으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이며, 이차성 유뇨증은 일단 어느 시점에서 소변을 가리다가 사회환경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다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차성 유뇨증은 대개 5~8세경에 발병됩니다.

유병률은 만 5세 된 남아에서 약 5%, 여아에서 약 3%정도이며, 만10세에서는 남아가 3%, 여아가 2% 정도입니다. 유뇨증은 대개 저절로 호전이 되는 질병입니다. 늦어도 청소년기가 되면 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며, 약 1%정도 만에 성인기가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발병연령이 높을수록 기질적인 병변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다 철저한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아동의 유뇨증이 심리적 갈등에 의한 경우에는 놀이치료가 효과적이고 이와 더불어 행동 치료기법이 사용되면 효과적입니다. 잠자리요나 기저귀에 전자식 경보장치를 하여 소변이 한방울이라도 떨어지면 즉시 벨이 울려 잠자는 아동을 깨우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불수의 적이거나 또는 고의적으로 옷이나 침대 또는 이불에 소변을 싼다.

2. 소변을 싸는 횟수가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이 3달 이상 계속되며,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또는 학습기능에 있어서 의미 있는 장애가 초래된다.

3. 연령이 최소한 만 5세 이상이여야 한다.

4. 이러한 장애가 이뇨제 등 약물에 의한 것은 아니어야 하며, 당뇨병, 이분척추 또는 경련성 질환은 없어야 한다.


야간성 유뇨증
: 밤에 잠이 들었을 때 오줌을 싸는 경우입니다. 대개 잠이 든 후 초반부 경에 나타나며, 간혹 급속안구운동기에 나타나서 아동이 꿈을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꿈의 내용은 대개 소변을 보는 꿈입니다.

주간성 유뇨증
: 깨어있는 시간에 소변을 싸는 경우입니다. 9세 이후에는 극히 드물게 나타나며, 남아보다는 여아에서 더 흔히 관찰됩니다. 학교에 나가는 시간 중 오후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화장실에 가기가 불안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학교활동 또는 놀이에 너무 몰두하다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간.주간 유뇨증
: 야간성 유뇨증과 주간성 유뇨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지나치게 경계하고 달래도 달래지지 않아요(반응성 애착장애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유아 및 소아기 초기에 발생하는 이 장애의 특징은 정서적 장애에 관계되며 환경적인 상황의 변화에 반응하는, 어린이의 사회적 관계 양식에서의 지속적인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아동을 적절히 돌보지 못했을 경우에 아동이 사회적 유대 관계가 심하게 손상되고, 발달적으로 적절한 관계 형성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안심을 시켜도 이에 반응하지 않는 공포심과 지나친 경계심이 특색이고, 전형적으로 자기 또래와의 사회적인 상호 관계의 빈곤이 있으며, 자신 및 타인에 대한 공격이 매우 빈번하고, 정신적 고통도 흔하며, 또 어떤 경우에는 성장의 중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부모가 아이를 전혀 돌보지 않았거나, 학대하거나 또는 잘못 다룬(예. 양육자의 정서질환, 양육자의 부모역할 수행의 미숙, 주 양육자의 잦은 변동 등)데서 온 직접적인 결과일 수 있습니다.

보통 생의 초기나 몇 년 사이(5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후는 부적절한 사회환경적인 요인의 정도와 지속기간 그리고 아동 자신의 특성에 의하여 결정이 됩니다. 부적절한 사회환경적인 요인이 극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에 의하여 비교적 잘 반응하여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은 경우에는 성장발달에 심한 장애가 초래되고, 지능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쳐 대인관계의 형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모든 사회적 상황에서 뚜렷한 장애가 있고 발달학적으로 부적절한 사회성(대인관계)을 보이는데 5세 이전에 시작되며 다음의 ①또는 ②의 특징을 갖는다.
①대부분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시작이나 반응에 있어서 나이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못한다. 예를 들면 지나치게 위축되거나, 지나치게 경계하거나, 양가감정적인 반응 또 는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예. 자신을 돌보아주는 사람에게 다가가기도 하고 피하기도 하고, 달래어도 달래어지지 않거나 극도의 심한 경계심을 보이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②사회적인 반응에 있어서 전혀 선택성이 없다.(예. 낯선 사람들에 대하여도 아주 친한 사람들인 것처럼 반응하고, 자신을 돌보아 주는 사람에게 대하여도 특별한 선택성이 없다. 즉, 낯선 사람에게나 낯이 익은 사람에게나 반응의 차이가 없다.)

2. 1에서 보이는 증상들이 정신지체나 전반적 발달장애의 한 증상은 아니다.

3. 정상에서 벗어난 양육 과정을 보이는데, 다음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의 특징이 있다.
①아동의 기본적인 정서적 욕구(예. 안락함, 자극 또는 애정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환경
②아동의 신체적인 욕구를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양육환경
③안정된 애착(대인관계)을 형성하기 어려울 정도로 돌보아 주는 사람들이 자주 바뀌는 양육환경

잠을 잘 자지 못해요(수면장애 Sleep Disorder)
  <악몽증(Nightmare Disorder)>
: 악몽증은 수면 중에 무서운 꿈으로 인하여 깨는 장애입니다. 대개 수면의 후반부에 일어나며, 아침에 일어나서 간밤에 있었던 꿈을 기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많은 아동에 있어서 일주일에 3회 이상의 빈도로 악몽을 꾸고 일단 깨어난 후에는 다시 잠을 자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꿈의 내용은 비슷한 내용, 주로 자신의 안전 또는 생존과 관련된 내용의 꿈들을 반복적으로 꿉니다.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연령은 3~6세이고 이 시기 아동의 약 10~50%에서 유병률을 갖습니다. 악몽증은 여아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소아기에 악몽증이 발병되는 경우는 대개 성장하면 없어지나, 일부에서는 만성적인 경과를 밟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수면 중 또는 졸면서 반복적으로 무서운 내용의 꿈을 꾸기 때문에 깨어난다. 꿈의 내용은 주로 자신이 생존, 안전 또는 자존심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지는 내용이다. 대개 수면의 후반기에 나타난다.

2. 깨어나면 즉시 정신이 맑아지고 지남력을 갖게 된다. 이점이 다른 수면장애, 즉 야경 중이나 또는 경련성 질환과 구별될 수 있는 점이다.

3. 이러한 꿈의 내용이나 또는 수면장애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기능적 측면에 있어서 장애가 초래된다.

4. 이러한 악몽이 다른 정신장애(섬망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약물남용 또는 약물의 투여로 인한 악몽, 또는 일반적인 내과적인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니어야 한다.


<야경증(수면 중 경악장애 Sleep Terror Disorder)>
: 야경증은 수면 중에 깨어나서 강한 발성과 동작, 그리고 고도의 자율신경반응을 동반하는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에 이르는 질환입니다. 야경증의 상태를 어떻게 해보려는 다른 사람들의 노력은 실제로는 더욱 심한 공포 상태를 유발하는 수도 있습니다. 아동은 이러한 시도에 대하여 비교적 반응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분 동안 지남력(자신이 놓인 상황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바르게 파악하여 이것과 관계되는 주위 사람이나 대상을 똑똑히 인지하는 일)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깨어나면 보통 그 에피소드에 대해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임상적인 특성 때문에 야경증 에피소드 동안 아동이 다칠 위험성이 매우 많습니다.

발병은 보통 4~12세 사이이며, 모든 소아에 있어서 1~6%의 유병율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고 여아에게 더 흔히 나타납니다. 경과는 개인에 따라서 극심한 차이를 보입니다. 소아기에 발병되는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사라져 조기 청소년기가 되면 거의 없어지나, 성인기에 발병되는 경우에는 20~30세에 가장 빈번하게 시작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빈도와 강도가 증감하면서 만성적인 경과를 밟습니다.

<진단 기준>

1. 수면 중에 큰 소리를 지르거나, 울면서 깨어나는 행동이 반복된다. 대개 수면의 전반 1/3경에 나타난다. 즉 9시간을 자는 경우 잠든 후 3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2. 극도의 공포가 있으며, 가슴이 빨리 뛴다거나 호흡이 가빠진다거나 또는 과다한 땀을 흘리게 되는 등의 자율신경계의 기능항진증상이 동반된다.

3. 주변사람들이 달랜다거나 자극을 주어도 반응을 하지 못한다.

4. 꿈을 꾼 기억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서 간밤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5. 이러한 사건으로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기능적인 측면에 있어서 심각한 장애가 초래된다.

6. 이러한 장애가 약물 남용 또는 약물 투여와 관련되어서는 안 되며, 또한 일반적인 내과적 질환으로 야기되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


<몽유증(수면 중 보행장애 Sleepwalking Disorder)>
: 몽유증 아동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며, 이 때 그의 인지도나 반응성 및 운동기능의 숙련성은 낮은 수준에 있습니다. 몽유증 아동들은 때로는 침실 밖으로 나가기도 하며 다칠 위험성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이들이 혼자서 또는 다른 사람들이 가만히 이끌어 줄 때 조용히 잠자리로 돌아간다는 사실입니다. 몽유증은 대개 깨어났을 때 기억을 못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부분 4~8세에 발병하고 전체 아동의 1~5%에서 이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남녀의 차이는 거의 없고 가족력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기에 발병되는 경우에는 정신병리와 무관하게 발병되나 성인기에 처음 발병되는 경우에는 인격장애, 기분장애, 불안장애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 또는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경우 수년 씩 계속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수면 중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 행동이 반복된다. 대개 수면의 전반기 1/3게 나타난다.

2. 수면 중 걷고 있는 상태에서는 멍하게 쳐다보는 것 같은 표정이 있고, 대화를 하려고 한다거나 또는 깨우려는 시도에 대하여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깨우려면 아주 힘든 경우가 많다.

3. 깨어났을 때(그 당시 또는 다음날 아침), 간밤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전혀 기억이 없다.

4. 수면 중 돌아다니다가 깨어나는 경우에는 대개 수분 내에 정신이 돌아온다(초기단계에는 일시적인 혼동 또는 지남력의 장애는 동반될 수 있다).

5. 반복되는 이러한 장애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기능적인 측면에 있어서 뚜렷한 장애가 초래된다.

6. 이러한 장애가 약물남용, 약물투여 또는 다른 일반적인 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엄마와 떨어지려 하지 않아요(분리불안장애 Separation Anxiety Disorder)
  모든 아이들은 불안을 경험하게 마련이며 적절한 시기에 나타나는 소아의 불안은 당연한 것이며 동시에 정상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유아기에 경험하는 격리불안, 낯가리기, 학령전기의 동물이나 어둠에 대한 공포심, 중기 소아기에 관찰되는 동물이나 자연재해에 대한 공포심등은 발달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불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이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가 되면 이를 병적인 상태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안들 중 특히 분리불안이 극심한 경우를 분리불안장애라고 합니다. 분리불안 장애는 애착대상과의 분리에 대해 삼한 불안을 느끼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소아기에 흔히 발병되며 가장 높은 발병연령은 7~8세경입니다. 유병률은 학령기 아동의 3.5~4.1%, 청소년기에서는 약 0.7~2.4%를 갖습니다. 분리불안 장애는 친척의 죽음, 아동 자신이나 친척이 질병, 학교 입학 또는 이사 등의 생활사의 변화와 관련이 되어 발병될 수도 있습니다. 학령전기에도 발병될 수 있으며 18세 이전에는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이 가능하나 청소년기에 발병되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우울장애가 동반된 경우나 하교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성인기가 되어서도 분리불안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로 인하여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환아가 집이나 또는 가까운 사람과 격리될 때에 부적절하고도 지나친 불안을 보이는데, 다음 중 3개 이상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에 진단을 내릴 수 있다.
①집이나 또는 애착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 격리되거나, 격리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반 복적이고 심한 불편함, 불안감을 갖는다.
②애착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을 잃지나 않을까, 또는 그 사람에게 어떤 불행한 일이 일 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③자신이 유괴당하여 애착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 헤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 다.
④애착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의 격리가 두려워 학교에 가기를 거부한다.
⑤집에서 애착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혼자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
⑥다른 곳에 가서 잠을 자지 않으려고 한다거나, 집에 있을 때에도 애착관계를 맺고 있 는 사람이 곁에 없으면 혼자서 자기를 거부한다.
⑦중요한 사람과 헤어지는 내용의 악몽을 계속 꾼다.
⑧애착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 격리되거나 또는 격리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두통, 복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2. 증상이 최소한 4주일 이상 계속되어야 한다.

3. 발병연령이 18세 이전이다.

4. 이러한 증상들로 인하여 학교생활 등 아동이 처해있는 사회적인 상황에서 심한 장애가 동반된다.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닌데 특정 상황에서 말을 안 하려고 해요(선택적 함구증 Selective Mutism)
  선택적 함구증은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특정 상황에서 말을 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집이나 친근한 장소에서는 정상적인 언어구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언어를 통해서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나 제스처 등 비언어적인 방법으로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선택적 함구증 아동의 경우에는 심한 부끄러움, 사회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위축과 실수, 매달림, 강박적 특성, 통제나 반항하는 행동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발병연령은 대개 5세 이전이며 전체 소아정신질환의 1% 미만을 차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서서히 발병되나 25% 정도에서는 유발인자와 함께 급성적으로 발병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주일 또는 수개월 동안 지속되다가 끝나지만 수년씩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세경까지 호전되지 않을 경우나 발병연령이 늦은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이로 인하여 학업 성취의 장애 또는 사회적 위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학교 등 아동이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다.

2. 이러한 장애로 인하여 다른 사람과의 장애가 있거나, 교육적 또는 직업적 성취에 있어서 장애가 초래된다.

3. 지속기간이 최소한 1개월 이상이다(학교에 처음 입학한 1개월 동안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제외된다).

4.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사회경제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는 아니어야 한다.

5. 이러한 장애가 말더듬이, 전반적 발달장애, 정신분열병 또는 다른 정신병적 장애로 인한 것은 아니어야 한다.

지나치게 불안해하고 걱정이 많아요(범불안장애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범불안장애는 근육의 긴장감, 자율 신경계의 기능항진, 불안감 등의 증상들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소아기의 범불안장애는 증상이 다양한 영역을 넘어 나타날 수 있는데 미래의 사건, 행동, 개인적인 안전, 사회적 평가 등입니다. 복통, 두통 등 신체적인 증상들도 흔히 나타납니다. 아동들은 나이에 비하여 성숙하고,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며,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특성을 갖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유병률은 소아 또는 청소년기의 2~4%정도입니다. 발병양상은 대개 점진적이어서 정확한발병의 시점을 잡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나 50% 이상에서 소아 또는 청소년기에 발병되며, 20세 이후 성인기에 발병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는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는 더 악화 될 수도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많은 일 또는 활동(직업적인 일이나 학교 공부 등)에 대하여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이 지난 6개월 동안 적어도 3개월 이상 나타난다.

2. 환아가 자신이 자신의 걱정에 대하여 통제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3. 걱정이나 불안이 다fms 5개의 증상 중 3개 이상과 관련을 갖는다(적어도 몇 개의 증상은 지난 6개월 동안 3개월 이상 존재한다).
①불안감, 긴장감, 안절 부절감
②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③정신집중의 어려움 또는 멍한 상태
④자극과민증
⑤근육의 긴장감
⑥수면장애(잠들기가 어렵거나 얕은 잠)

4. 걱정 또는 불안이 공황장애, 강박장애, 분리불안장애, 신경성 식용부진증, 산체화 장애, 견강 염려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과 동반된 불안 또는 걱정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5. 이라한 불안, 걱정 또는 신체적인 증상 때문에 직업적, 사회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에 있어서의 장애가 초래된다.

6. 이러한 증상들이 직접적인 물질의 작용(약물남용 또는 약물투여) 또는 내과적인 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등)에 의한 것은 아니어야 하며, 기분장애, 정신병적 장애 또는 전반적 발달장애에 의한 증상은 아니어야 한다.

의미 없는 일에 지나치게 몰두해요(강박장애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강박사고는 개인에게 의미가 없거나 또는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되는 사고나 이미지, 충동들이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의식내로 들어와 그 결과로 기능적인 장애나 불편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박행동이란 강박사고의 결과 또는 어떤 생각이나 충동을 피하려는 노력으로 어떤 특정 의식이나 규칙을 따라 행동하는 것인데, 기능적인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행동을 의미 합니다.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3가지 점에서 정상적인 것과 병적인 상태를 감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증상의 결과로 기능의 장애가 초래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증상에 의하여 강요를 당한다거나 증상에 의하여 침범되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는 점이며, 셋째는 자신의 충동이나 생각 또는 행동들이 정도에 지나치다거나 의미가 없다는 것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병률은 0.5% 미만이고 남녀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은 대개 점진적으로 시작되나 드물게는 급성적으로 발병이 되기도 합니다.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가지며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고 호전되기도 하는 경과를 갖습니다.

<진단 기준>

1. 다음의 강박사고 또는 강박행동이 나타난다.
강박사고
①반복적이며 지속적인 생각, 충동 또는 이미지로서, 이러한 장액 있는 동안 강제로 밀 고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 있으며, 부적절하다는 경험을 갖는다. 또는 이러한 증상 으로 인하여 심한 불안감과 고통이 야기된다.
②이러한 생각, 충동 또는 이미지가 단순히 현실생활에서 겪는 문제에 대한 지나친 걱 정의 수준은 아니다.
③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생각, 충동 또는 이미지를 무시하거나 억제하려 하 거나 또는 다른 생각이나 행동으로 중화시키려고 한다.
④이러한 사람들은 이러한 강박적인 생각, 충동 또는 이미지들이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오는 것을 인식한다.
강박행동
⑤반복적인 행동(예. 손 씻기, 나열하기, 확인하기) 또는 정신적 행위(예. 기도하기, 헤아 리기, 또는 입속으로 조용히 단어를 반복하기)들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강박사고 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거나 반드시 지켜져야 할 규칙에 따라서 일어난다.
⑥이러한 증상들이 어떤 무서운 일이나 상황으로부터 야기되는 고통을 감소시키거나 예 방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이 현실적으로 그들이 중화거나 예 방하려는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분명이 과다한 상태에 있다.

2. 질병을 앓고 있는 동안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의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이 과다하여, 비현실적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이것은 소아기에 적용되지 않는다).

3.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이 심한 고통을 야기하며,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상당한 시간을 쓰게 되거나(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그 사람의 직업적인 기능, 사회활동 또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심각한 장애가 초래된다.

4. 만약에 다른 장애가 있다면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의 내용이 그 장애에 국한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예. 섭식장애가 있는 상황에서 음식에 관한 몰두, 건강 염려증 환자에게서 심가가한 질병이 있지 않나 하는 걱정,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서 죄의식 등)

심한 충격을 받은 후 아이가 힘들어해요(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정신적인 장애를 말합니다. 심각한 외상적인 사건이란 전쟁, 자동차 사고, 폭행, 강간 테러 및 폭동, 지진, 홍수, 화산 폭발 등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으로 극심한 충격을 받은 피해자에게서 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상적인 사건이 반복적으로 경험되는 경우, 그러한 외상 사건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을 회피한다거나 아니면 전과는 달리 반응이 둔화된 경우, 과민 상태(불면증, 분노의 폭발, 집중력의 감퇴, 놀람반응 등)가 지속되는 경우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유병률은 일반인의 경우 1~14%로 보고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예후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건 자체와 관련된 요인들(사건과의 물리적?정신적 측면의 위치 등), 성별, 연령과 발달수준, 가족의 유무 등에 의해서 다른 예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다음의 두 가지가 존재하는 외상적 상황에 노출된다.
①실제적인 죽음이나 죽음의 위협을 느끼는 사건 혹은 심한 부상,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신체적인 온정성에 대한 위협을 경험, 목격하거나 직면한 적이 있다.
②개인의 반응이 강한 두려움, 또는 공포를 포함한다(아동인 경우에는 안절부절 하지 못하거나 혼란스러운 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2. 외상적인 사건은 계속해서 다음의 하나(또는 그 이상)로 재 경험 된다.
①이미지, 생각 또는 지각들을 포함하는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도 침습적인 고통스러 운 회상(아동인 경우에는 그 외상의 주제나 주제와 관련된 내용이 반복적으로 표현되 는 놀이를 한다.).
②그 일에 대하여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꿈을 꾼다.(아동의 경우에는 인식할 수 있는 내 용은 없지만 공포스러운 꿈을 꾸기도 한다.
③외상적인 사건이 실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느낌을 갖는다(아동인 경우 에는 외상과 관련된 특이한 행동이 일어난다).
④외상적인 사건의 일면과 유사하거나 상징하는 내부 또는 외부적인 단서에 누출 될 시 의 생리적인 반응
3. 외상과 관련된 자극에 대한 지속적인 회피와 일반적인 반응의 둔화(외상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음)가 다음의 3가지 또는 그 이상으로 나타남.
①외상과 관련된 사고, 느낌 또는 대화를 피하려는 노력
②외상에 대한 회상을 일으키는 활동들, 장소들 또는 사람들을 피하려는 노력
③외상의 중요한 측면을 회상할 할 수 없음
④중요한 활동들에서 흥미 또는 참여의 현저한 감소
⑤다른 사람에게서 동떨어지거나 격리된 느낌
⑥제한된 범위의 감정(예. 사랑이란 느낌을 가질 수 없음)
⑦단축된 미래에 대한 감각(예. 직업, 결혼, 자녀 또는 정상적인 수명에 대하여 기대하 지 않음)

4. 증가된 각성에 의한 지속적인 증상들(외상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음)이 다음의 2개 또는 그 이상으로 나타남.
①입면이나 수면유지의 곤란
②흥분성 또는 분노의 곤란
③집중장애
④과도각성
⑤과도한 놀람반응

5. 이 장애(기준 2,3,4의 증상들)의 지속기간은 1개월 이상이다.

6. 이 장애는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고통이나 장애를 일으킨다.

모든 일에 흥미가 없고 우울해해요(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
  소아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좌절했을 때, 실망했을 때, 무엇인가를 상실했을 때 우울한 마음 상태가 됩니다. 대개는 현실적인 실망이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상태로서, 정상적인 아동의 경우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게 되면 비교적 빨리 보통 상태로 되돌아가서 우울한 마음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유전적인 소인이나 아주 어려서의 병적인 경험으로 인해서 우울한 마음이 비교적 오래 지속되게 되고, 그 결과 학업 성취나 가정생활 그리고 친구관계에 문제를 초래하게 되면 우울증이라는 질병 상태로 보게 됩니다. 과거에는 소아의 경우에 정서적인 발달이 안돼서 소아는 우울증이 없다라고 생각했었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아동기에도 성인처럼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병률은 2% 정도이고 여아에게서 더 흔히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소아 또는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기준>

1. 주요 우울증의 에피소드
①과거의 기능에 비하여 뚜렷한 변화가 야기되면서, 다음 증상 중 5개 혹은 그 이상의 증상들이 최소한 2주일 동안 같은 시기에 존재한다. 이 중 우울 기분이나 흥미나 즐 거움의 상실 중의 하나는 반드시 존재한다.
a. 거의 하루 종일,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이 있다. 이러한 우울감은 본인이 슬프다거 나 공허감을 느낀다는 등 주관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눈물을 흐리는 등 객관적 으로 관찰되기도 한다.(소아나 청소년기에는 자극과민성 기분의 형태로 표현되기도 한다.)
b. 거의 하루 종일, 거의 매일 모든 활동에 있어서 흥미를 잃거나 관심을 잃는다. 이 러한 행동은 주관적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관찰되기도 한다.
c. 체중 조절을 하지 않는 데도 뚜렷한 체중의 감소 또는 증가(예. 한 달에 5kg이상 의 체중 증감-소아의 경우 이보다 적은 수치일 수 있다.)가 나타나거나 거의 매일 입맛이 좋아지거나 바빠진다.
d. 거의 매일 불면증 또는 과다수면이 있다.
e. 정신운동초조 또는 정신운동지연이 나타나는데, 단순히 환자 자신이 주관적으로 불 안하고 초조하다고 이야기하는 것 외에 객관적으로 관찰되어야 한다.
f. 거의 매일 피로감을 느끼거나 에너지의 상실이 있다.
g. 자신이 쓸모없다는 느낌 또는 거의 망상에 가까울 정도의 죄의식이 거의 매일 나 타난다. 단순히 자신이 병이 들었다는 것에 대한 자책감 또는 죄의식의 수준을 넘 는다.
h. 거의 매일 사고 또는 집중력의 장애가 있으며 우유부단한 면을 보이는데, 주관적으 로 호소할 수도 있고 객관적으로 관찰될 수도 있다.
i. 단순한 죽음에 대한 공포의 수준을 넘어서 반복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자살생각에 사로잡히거나, 실제로 자살기도를 하 거나, 자살에 대한 특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②이러한 증상들이 혼합 에피소드의 진단 기준을 만족시키지 않는다.
③이러한 증상들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또는 일상생활의 다른 중요한 면에 있어서 뚜렷한 불편감을 주거나 장애를 야기한다.
④이라한 증상들이 약물남용 또는 약물투약의 직접적인 효과 또는 일반적인 내과적인 질환에 의한 것이 분명히 아니어야 한다.
⑤이러한 증상들이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의 정도를 넘는다. 예를 들면, 가까운 사람이 주었을 때 애도하는 기간이 2개월 이상 지속된다거나, 일상적인 기능의 뚜렷한 장애가 있다거나,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살에 대한 생각, 정신병적인 증상들, 또는 정신?신체지연 등의 증상들이 병적일 수 있다.


참고: DSM-Ⅳ, 소아정신질환의 개념(조수철)